1-1-③ 그립의 방법

그립의 방법은 오버랩(Overlap), 인터록(Interlock), 텐핑거(Ten Fingers)의 3 종류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이들 각각을 아래의 4가지 관점에서 비교 분석한 후에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인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

     √ 그립의 위치 (Placement)
     √ 그립의 모양 (Positioning)
     √ 압력 (Pressure)
     √ 일관성 있게, 꼼꼼히 취하라 (Precision)

③-1 그립 위치 (Placement) 
 
■ 손들의 위치를 그립의 Y축(상하)위의 어디에 둘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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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아래로 내려 잡느냐? 위의 볼록한 끝쪽을 잡느냐?, 2)interlocking을 취할 것인가? Overlapping을 취할 것인가? Double-Overlapping으로 하느냐?, 3)어느 손을 위로 둘 것인가?

이런 것들이 플레이스먼트에서 선택 할 수 있는 변수들 인데, 그 선택은 player의 손 크기, 힘, 유연성을 고려한 후에 결정하게 된다. 예를 들어 Harry Vardon이라는 힘 좋고 큰 손을 가진 사람이 창시한 '오버랩핑 그립(Vardon overlapping)'은 이후 유명한 선수들에 의해 전수되어 내려오고 있으며 현재 대다수의 golfer들이 이그립을 선호하고있음은 잘 알고있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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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손 힘이 약한 사람들은 어떤가? 손가락이 짧거나 악력이 약한 사람, 대다수의 여자golfer, 혹은 주니어들, 이들에겐 손의 구조상 overlap이 적당치 않을 수도 있다. 그래서 다른 옵션이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1980년대에 두 차례나 U.S. Open에서 우승한 Andy North 이나 Jack Nicklaus 는 '인터록킹 그립'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 그립은 양손의 두 손가락이 너무 깊게 연결되면 오른손에 있어서 손가락부분 보다는 손바닥 쪽으로 샤프트를 쥐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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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손가락을 모두 다 사용하는 'Ten Finger 그립(Baseball 그립)'은 최근 골프 입문자들이 즐겨 사용하고 있다. 이들은, 주로 오른손을 사용하여 샤프트에 힘을 가하고 클럽페이스를 닫고 또한 필요한 power를 얻으려는 하기 때문에, 샤프트표면을 넓게 잡으려 노력한다. 오른손에 의한 지렛대 효과는 분명 있게된다.

이래서 가끔, 손이 작은 golfer 특히 여성에게 이러한 그립을 권하게 되는데, 이 경우 큰 근육의 움직임에서 유발되는 원심력을 이용한 클럽헤드 스피드의 창출은 기대하기 어렵다.

상체의 좌반신과 우반신을을 동등하게 사용하는 법을 배우기도 이전에 오른손을 주로 사용하게 되는 그립을 취하고 스윙을 주도하는 것은 좋지 않다. 그래서, 오른손을 사용하여 조기에 샤프트에 힘을 가하는 이 그립은 단지 앞에서 말한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다.

■ 어떤 그립방법을 선택할 것인가

양손의 악력을 어떻게 비교할 수 있을까? 악력계를 사용하여 측정한 결과, 왼손 악력이 127 lbs 이고 오른손은 166 lbs 인 사람이 있다고 가정하자. 어느쪽 손이 지배적인지 금방 알 수 있다.

이 사람은 오른쪽이 강하니까 좌측과 우측의 균형을 위하여 그립, 셋업, 스윙의 모든 단계에서 오른쪽을 억제 함으로써 전반적으로 왼쪽 스윙을 강화 해야 하는가? 아니면 왼쪽보다 발달된 오른쪽의 이점을 살려 강한 오른손의 사용을 더욱 더 권장해야 하나? 어느쪽을 선택하고 개발할 것인가를 결정하려면 여러 가지 요인을 검토해야 된다.

　
√ 'Ten Finger 그립(Baseball 그립)'을 사용하여 오른쪽 사용을 권장하는 경우 ;

   a) 몸통과 등근육의 활용이 충분치 못해 백스윙의 크기가 제한 받는 사람
   b) 몸은 유연하여 잘 돌아가지만 몸통과 등근육이 덜발달되어, 스윙파워를 얻거나

       clubface의 올바른 복귀들 위해서 우측의 사용을 필요로 하는 사람

√ '인터록킹 그립' 혹은 '오버랩핑 그립'을 사용하여 왼쪽사용을 권장하는 경우 ;

   a) 적당한 근력이 있고, 몸통의 회전 및 등근육을 활용에 필요한 유연성의 소유자
   b) 오른쪽이 너무 강해서 항상 왼쪽으로 무너지는 사람

■ 올바른 좌우측 균형상태를 추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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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우반신 위주의 운동도 아니고 좌반신 위주의 운동도 아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올바른 좌우측 균형을 통하여, 적당한 리듬과 최고의 파워를 동반한 스윙을 구사하는 것이다.

문제는 사람마다 각기 다른 근력, 유연성, 좌우 우열형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갑'에게 적합하다고 '을'에게 통용된다는 보장은 없다.

그러므로 자신의 좌반신과 우반신을 같이 검토함으로써 최적의 좌우 균형상태를 확보하여 체력을 최대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또한 이를 통하여 스윙의 한계를 넓혀 나가는 도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