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임팩트(Impact)

6-1 임팩트 순간의 클럽헤드 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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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정상 골퍼들의 임팩트 자세의 특징을 보면 매우 유사하다.

임팩트 순간에 이를 때까지 몇가지 스윙오류가 발생하였다면, 그 오류를 바로잡기 위한 수정동작이 나와야만 제대로 된 임팩트를 이룰 수 있다.

 
올바른 스윙과정을 익힌다면, 오류를 수정하는 동작을 하지 않아도 될 뿐아니라 의식적으로 만들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임팩트가 만들어진다.

■ 임팩트 순간의 클럽헤드 궤도

좌측의 세 자세 모두 훌륭한 임팩트 자세를 만들었으나, 그 과정이 완전히 달라 샷의 결과는 근본적 차이를 발생시킨다.

왼쪽은 '인-스퀘어', 가운데는 '인-아웃', 오른쪽은 '아웃-인'으로, 골퍼라면 누구나 왼쪽의 스윙 궤도를 꿈꿀 것이다. 

6-2 임팩트시 중요한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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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 하체에 해당되는 사항으로 이는 파워를 만들어내는데 직결된 사항이다.

① [그림1]에서 보나 [그림2]에서 보나, '오른발 뒷굼치'는 완전히 지면에서 떨어져 있다.

즉 오른발에는 체중이 거의 실려있지 않고 있다. 이는 강력한 체중이동을 했다는 증거이며, 90% 정도의 체중이 왼쪽 다리에 실리며 임팩트를 이루는 것이다.

② [그림2]는 오른팔과 힙턴 (hip turn)이 주도하는 강력한 다운스윙을 보여준다.

양 무릎 사이에 빨간색으로 표시된 공간이 보일정도로 오른발 뒷굼치가 지면에서 떨어지며, 힙턴이 이루어지고 있다.

③ 만약, 임팩트 순간 오른발이 지면에 그대로 붙어 있다면, 체중이동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며, 이는 비거리가 줄고 방향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밖에 없다.

■ 둘째, 두 무릎이 '체중이동'을 이끌어주기 위해 과감히 왼쪽으로 이동하게 된다

[그림2]처럼 힙이 상체보다 먼저 왼쪽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되며, 동시에 강력한 회전을 하기 때문에 왼무릎이 오른무릎보다 더 안쪽에 있게 된다. 

6-3 임팩트와 어드레스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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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팩트가 어드레스 때와 다른점

① (그림1)처럼 다운스윙시 하체의 강력한 움직임은 임팩트 순간 '힙'을 어드레스 때보다 왼쪽으로 약 15센티 정도 이동시킨다.

② 같은 원리로 인해 '양 손의 위치' 또한 어드레스때 보다 왼쪽으로 나아가 있다.

■ 그립은 흔히 생각하는 것보다는 좀 더 '스트롱 그립'이어야 한다.

어드레스 자세를 취한 상태에서 임팩트 순간처럼 양손을 왼쪽으로 밀어 보면, 클럽페이스가 열리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뉴트럴 그립으로 정상적인 스윙을 하게 되면 임팩트 순간 힙과 양손이 앞으로 나아가며 클럽페이스가 완전히 열리기 때문에 심한 슬라이스가 나게 된다.

■ [그림3] 에서와 같이 '스트롱 그립'을 선택하게 되면

백스윙 전과정과 다운스윙을 시작하는 동안 클럽페이스는 닫혀 있다가 임팩트 순간 열리면서 자연스럽게 스퀘어 상태로 볼을 때리게 된다.

즉, 손목을 의식적으로 쓰지 않아도 스퀘에 상태로 임팩트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 '뉴트럴 그립'이나 '윅 그립'이라고 해서 반드시 안되는 것은 아니다.

과거 '벤 호건'이나 '잭 니클로스'는 뉴트럴 그립을 사용했다. 이는 그들의 샷이 모두 왼쪽으로 감기는 훅샷이기 때문에 임팩트 순간 클럽페이스를 열어주는 그립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 아마추어 골퍼들의 경우에는 그런 문제에 해당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스트롱 그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6-4 임팩트와 어드레스 (같은 점)
 

    
■ 임팩트가 어드레스 때와 같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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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임팩트시 손/발/다리/힙은 완전히 다른 위치에 있게 되는데, 신체의 두부위가 어드레스 때와 거의 같은 위치로 오게 된다. [그림1]

② 가장 중요한 부분은 '머리'이다.

머리는 스윙의 전과정에서 축을 이루며, 신체의 나머지 부분은 그 축을 중심으로 이동과 회전을 하고 있다. 다운스윙때 머리를 고정시켜 줌으로써 파워를 안정적으로 실어줄 수 있다.

다운스윙때 머리가 하체의 이동에 맞추어 왼쪽으로 따라 나가게 되면, 다이내믹한 에너지를 충분히 뿜어낼 수 없게 된다.

③ 어드레스때와 거의 비슷한 위치로 돌아오는 또다른 부분은 '어깨'이다.

다만 왼쪽으로 나아간 양손과 힙 때문에 우측 어깨가 좀 더 아래쪽으로 기울어져 있을 뿐이다.

■ 임팩트시 '힙'과 '어깨'의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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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힙'은 강력한 회전을 통해 타겟방향을 향해 완전히 열려 있고, '어깨'는 타겟방향으로 스퀘어된 상태를 유지하다 [그림2]

② 힙을 포함한 하체에 비해 어깨가 뒷쪽에 있음으로써, 몸통의 큰근육이 스트레칭되면서 상체와 클럽이 임팩트를 향해 가속을 내도록 한다.

③ 다운스윙시 양손이 인사이드 궤도를 따라나오도록 해주기 위해서도 어깨는 닫혀 있어야 한다.

즉 다운스윙이 시작되어 임팩트 순간에 이르면 클럽헤드는 타겟을 향해 나아가고, 어깨는 어드레스 때의 위치로 다시 돌아오게 되는 것이다. 

6-5 하체여, 길을 비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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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팩트 순간, 하체는 길을 비켜줘야 한다 

① 어드레스때 타깃방향에 거의 스퀘어를 이루었던 하체가, 임팩트 순간 힙턴을 하며 훨씬 더 좌측을 향하여야 한다.

② 다운스윙시 하체가 길을 비켜주면, 양어깨와 양팔은 뻥뚤린 고속도로를 달리듯이 자유롭게 임팩트를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된다.

③ 다운스윙시 하체가 제때 비켜주지 못하면, 두팔과 클럽은 몸을 감싸듯이 돌아나갈 수 밖에 없고, 타이밍을 잘 못 맞추게 되면 훅이 발생하기 쉬우며, 페이드 샷을 치기가 어려워진다.

■ 셋업 및 임팩트시 힙의 정렬

[그림1]은 셋업자세의 힙이 정렬된 방향을 보여준다.  타겟보다 아주 약간 좌측을 향해 정렬되어 있다. [그림2]는 임팩트 순간 힙턴이 이루어진 것을 보여준다.

이 때 양쪽 힙은 타깃보다 훨씬 더 좌측을 향해 정렬됨으로써 우측힙의 오른쪽에 많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됨을 명쾌하게 보여준다. 

6-6 왼팔은 가이드, 오른팔은 파워를 싣는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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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팩트 순간 왼팔이 샤프트와 거의 일직선을 이룬다. 양손이 볼보다 약간 앞으로 나간듯한 상태에서 임팩트가 이루어진다. [그림3]

■ '왼팔'은 셋업에서 백스윙 탑에 이르는 동안 내내 곧게 폈듯이 다운스윙이 시작되고 임팩트에 이르는 순간에도 곧게 펴야 한다.

곧게 편 왼팔은 클럽이 올바른 궤도를 따라 볼에 다가서며 임팩트를 이룰 수 있게 가이드 해준다.

■ 반면에, 백스윙 탑에서 굽혀졌던 '오른팔'은 다운스윙을 하면서 어느정도 스트레칭이 된다. 이는 파워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한다. [그림4] 

6-7 어드레스시 클럽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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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드레스시 클럽헤드는 토우쪽이 지면에 닿지 않아야 
 
흔히 어드레스시 클럽헤드의 바닥부분인 소울(sole)이 토우부터 힐까지 지면에 닿아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제로는 소울(sole)이 힐(heel- 클럽헤드 샤프트쪽)에서 토우(toe- 클럽헤드 샤프트 반대쪽) 부분까지 그라운드에 평평히 닿지않고 토우쪽이 지면에서 약간 떨어져 있어야 한다. [그림5]

토우쪽이 지면에 닿지 않는 것은 손이나 상체를 낮추거나 들어올려 만드는 것이 아니라 클럽자체가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다.

■ 클럽이 어드레스때 토우쪽이 지면에서 떨어지도록 디자인 된 이유

다운스윙이 진행되면 클럽 헤드쪽에서 원심력이 작용한다. 그 때문에 왼팔과 샤프트가 거의 일직선으로 당겨지는 듯한 모양을 이룬다. 더 나아가 임팩트 순간에는 어드레스때보다 양손이 다소 올라가게 된다. [그림6]

뿐만 아니라 원심력 작용에 의해 클럽헤드쪽이 아래쪽으로 당겨지므로 샤프트가 아래쪽으로 약간 휘어지게 된다.[그림6]

라이각(lie angle- 소울부분과 바닥이 이루는 각도)에서 토우쪽이 바닥으로 약 10도정도까지 더 내려가게 해주면서, 결국 그라운드에 평평하게 닿게 만들어 준다.

■ 어드레스때 클럽의 소울이 그라운드에 평평한 상태였다면

임팩트 순간 클럽헤드의 토우쪽이 힐보다 아래쪽으로 가게 되고, 이는 페이드나 슬라이스의 정도를 더 심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