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팔로-스루 (Follow-Through)

7-1 '팔로-스루'는 올바른 스윙의 가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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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윙이 올바르게 이루어졌는가를 알아보기 위해서 '팔로-스루'를 확인할 필요

   * 팔로-스루(follow-through) : 임팩트 직후부터 피니시를 포함한 전 과정

■ '팔로-스루'는 풀스윙에 관한 거의 모든 정보를 담고 있는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

슬라이스가 발생한 경우, 팔로-스루에서의 클럽페이스, 양팔과 양발을 보면 그 원인을 알 수 있고,  볼의 윗부분을 치거나 뒷땅을 친 경우 임팩트를 마친 후의 클럽과 신체 움직임을 통해 그 원인분석 가능

■ 플로-스루는 개인의 개성과 스타일을 나타내며, 다른 사람과 차이나

그러나, 팔로-스루의 겉모습이 다르다고 하여 스윙의 본질에서도 다르다고는 할 수 없으며, 팔로-스루의 스타일이 좀 달라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상당히 많은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7-2 오른발이 왼발쪽으로 끌려 나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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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발이 지면에 붙어있어야 한다'는 원칙이 팔로-스루과정에서는 적용되지 않아

    
백스윙을 시작할 때에는 왼발 뒷굼치가 체중이동과 바디턴을 위해 약간 들려지는 느낌이다.

다운스윙에서 임팩트 순간에 이르면 하체의 이동과 강력한 힙턴에 의해 오른발 뒷굼치와 바깥쪽이 지면에서 떨어지게 된다.

임팩트에 이어 피니시까지는 왼쪽 다리는 체중을 받쳐주게 되지만 오른쪽 발과 다리는 타겟방향으로 움직이게 된다.

이때 오른쪽 발은 발가락이 지면에 닿은채로 끌려나가게 된다.

강력한 힙턴과 체중이동으로 인해 오른발이 앞으로 끌려나가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귀결이다.

■ 세계적인 선수들의 경우, 거의 대부분이 이러한 동작을 취해

美 PGA의 노장골퍼 '빌리 캐스퍼'는 적극적인 체중이동으로 오른발이 왼발에 닿을 정도로 앞으로 끌려 나오며, 호주의 백상어 '그렉 노먼' 또한 팔로-스루에서 오른발이 왼쪽으로 멋지게 끌려나가는 대표적인 선수이다.

■ 과유불급, 언제나 지나치면 부족함만 못하다

스페인의 '미구엘 앙헬 히메네스'는 오른쪽 발을 과도하게 왼발쪽으로 끌고 나옴으로써 왼쪽 무릎 마저 심하게 돌아가는 부작용을 겪었다. 그는 이를 상쇄하기 위해 왼발을 닫아 놓고 어드레스를 한다.
 

7-3 '1자'에 가까운 '역 C자' 피니시가 훨씬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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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 호건'이나 '페인 스튜어트'는 '역C자' 피니시로 많은 팬들에게 각인

당시 그들의 피니시자세의 머리위치는 (그림3) 화살표 'A'아래일 만큼 뒷쪽이었다.

■ '역C자' 피니시의  단점

① 머리와 상체가 지나치게 뒤에 남아 있음으로써 체중을 완전히 왼발위로 실을 수 없게 만든다. 이는 비거리의 손실을 의미한다.

② 허리에 큰 부담을 주어 결국 골프 인생 내내 부상에서 시달리고 말았다.

③ 신체의 유연성이 평균적 일반인보다 뛰어나지 못하다면, 결국 머리를 뒤에 둔 상태에서는 하체가 타겟쪽으로 힘차게 나가주지 못하게 한다.

그 결과, 뒷땅을 치거나 클럽페이스가 조금 더 빨리 닫히며 훅샷 혹은 클럽의 토우쪽에서 임팩트가 이루어져, 방향성에 심각한 오류를 낳을 수 밖에 없다.

■ 현대의 골프는 '역C자' 피니시를 권하지 않는다.

머리의 위치를 왼발 뒷굼치 윗쪽인 화살표 'B'의 바로 아래까지 나오게 함으로써, 거의 모든 체중이 왼발에 실리도록 해야 한다.

이제는 완전한 '역C자'가 아닌 '1자'에 가까운 피니시를 추구하는 것이 대세이다. 

7-4 왼팔을 일부러 굽히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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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로-스루'시는 왼팔 팔굼치가 오른팔 보다 윗쪽에

과거 한 때 임팩트와 팔로-스루과정에서 왼팔을 왼쪽 옆구리쪽으로 굽힘으로써

임팩트 순간 클럽페이스를 타겟방향에 직각, 즉 스퀘어(square)로 만들 수 있다고 믿었었다.

하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스윙을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 왼팔은 곧게 펴서 상체로부터 멀어지게 해야

그러나 임팩트 이후 체중이 실린 클럽헤드의 원심력 운동에 의해 왼팔이 곧게 펴져 상체로부터 멀어지게 해야 한다.

전반적으로 올바른 그립을 쥐고 정상적인 스윙이 이루어지면 그 결과 클럽 페이스가 스퀘어를 이루는 것이지 의식적인 왼쪽 팔의 움직임으로 스퀘어를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7-5 올바른 헤드업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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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바른 헤드업을 익히자

임팩트가 이루어져 볼이 날아가기 시작하면서 시선이 볼을 따라 가며, 머리도 자연스럽게 들어올림으로써 자유롭고 힘찬 피니시를 만든다.

만약 볼이 떠난 후까지 의식적으로 시선을 지면에 고정하면, 상체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저해하면서 팔로-스루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볼이 떠난 이후에도 시선을 지면에 고정하면 팔만 사용하는 힘없는 팔로-스루가 된다.

■ '아니카 소렌스탐'과 '데이빗 듀발'의 스윙시 헤드업 논쟁

그들의 스윙을 비디오로 분석해 보면, 임팩트 순간까지 시선은 결코 볼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다만, 볼이 날아가기 시작함과 거의 동시에 그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볼을 따라가고 아무런 제약없이 자유롭게 상체를 일으키며 회전시키는 힘찬 피니시를 하고 있을 뿐이다.
 

7-6 의식적인 손목의 움직임은 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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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팩트시 의식적인 손목과 팔의 스냅을 주며 회전시키는 것은 절대 하지 말아야

아마추어 골퍼들의 경우에 세계 유명 골퍼들의 단계별 자세중 '팔로-스루시' 그들의 양 손목이 겹쳐진 모습을 보고 흉내내면서 의식적으로 손목 회전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스윙을 완전히 망가뜨리며 볼의 방향성과 일관성을 해친다.

시속 150킬로미터 전후의 속도를 보여주는 클럽헤드를 정확한 타이밍에 맞추어 일관성있게 회전시킨다는 것은,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것이기 때문이다.

■ 세계 최정상의 골프선수들은 인위적인 손목 회전은 절대 하지 않는다

그들은 올바른 스트롱 그립을 쥠으로써 자연스럽게 손목과 팔이 회전되어 임팩트 순간 스퀘어를 이루도록 한다.

7-7 밸런스가 좋은 피니시 
 

■ 스윙이 완결되어 피니시에 이르면 신체의 각 부위의 위치는 많은 변화를 보여준다

피니시 역시 이전 단계의 팔로-스루와 마찬가지로 스윙 전반에 대한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

피니시 자세를 보면 신체의 모든 부위가 원래의 위치와 다른 곳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능 각 부위가 스윙 전반에 걸쳐 중요한 역할들을 했음을 나타낸다.

■ '왼쪽 모델'의 피니쉬 (그림7)

하체의 경우, 거의 90도로 타겟을 향하고 있고, 상체는 오른쪽 어깨가 왼쪽 어깨보다 타겟쪽으로 더 많이 나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신체의 오른쪽 부위가 강력하게 밀고 회전한 결과다.

머리는 상체의 움직임에 이끌려 자연스럽게 일으켜졌고, 얼굴은 날아가는 볼을 잘 바라볼 수 있도록 타겟을 향하고 있다.

양팔은 클럽을 등 뒷쪽으로 감아주며 타겟에서 가장 먼 위치로 가 있다. 바로 전단계의 팔로-스루에서 양손이 타겟을 향해 가장 멀리 뻗어 나갔다가 어느새 완전히 뒤로 넘어간 것이다.

■ '오른쪽 모델'의 피니쉬 (그림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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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무릎과 힙을 보면 강력한 회전에 의해 타겟을 향하고 있다.

■ 피니시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신체의 균형(밸런스)'이다

다운스윙시 순간의 강력한 체중이동과 힙턴이 이루어지는 다이내믹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최종 피니시 자세에서 완벽하게 체중이 배분되어 균형을 이루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