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공의 비행원리 (Ball Flight Law)

자신의 골프를 발전시키고 싶다면 스윙 테크닉에 대해서 깊이 들어가기 전에 우리는 우리의 '구질(球質)'이 어떻게 결정 되는가를 먼저 이해하여야 한다.

골프에선 어떤 결과든 반드시 그 원인이 있다. 즉 모든 잘된 샷과 미스 샷은 그 이유가 있는 것이다. 여기에는 신비스러울 것도 없고 비밀도 없으며 단지 원인과 결과만 있을 뿐이다.

자신의 골프를 진정 발전시키고 싶다면 테크닉에 따른 구질, 즉 원인과 그 효과를 명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5-1  구질, 그 원인과 결과

■ 골프시 극복해야 할 과제

골프는 일찍이 유럽에서 유행한 이와 유사한 운동들처럼 막대기와 공을 가지고 하는 게임이다. 한곳에서 공을 쳐서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는 것이 그 목적이다.

여기에서 극복해야 될 것은 단지 1)약속된 거리를, 2)주어진 방향대로 나아가서 목표에 도달한다는 것, 두 가지 뿐인 것이다. 만약 어떤 사람이 두 가지 목적을 완벽하게 달성한다면 그는 18홀을 18타로 끝내게 된다.

이런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겠지만. 18타를 초과한 모든 타수는 바로 이 두 가지- 거리와 방향를 극복하기 위한 시도들인 것이다. 50cm의 퍼트든 235야드의 페어웨이 샷이든 이점에선 전혀 다를 바가 없다.

■ '비거리'와 '방향'의 결정요인

이 두 가지 도전에 맞서려면 반드시 이것들을 극복하기 위하여 필요한 지식을 갖춰야 한다.

비거리는 근본적으로 세 가지 요인에 의해서, 방향은 두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데 모두 인간의 스윙으로 조절이 가능하다. 이들은 테크닉에 의존하며 모두 임팩트 순간에 계측이 가능하다.

    * 비거리 =  (1) 클럽헤드 스피드
                     (2) 타점의 분포
                     (3) 접근 각도 

    * 방   향 =  (1) 스윙 궤도
                     (2) 클럽페이스 각도

물론, 날씨라든가 골프장비 혹은 지형 등도 분명히 거리와 방향에 영향을 준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플레이어가 직접 통제가 가능한 것들은 아니다.

5-2  무엇이 '비거리'에 영향을 주는가?

5-2-①  클럽헤드 스피드

■ '클럽헤드 스피드'에 영향을 주는 요인

 
비거리를 결정하는 세 가지 의 근본요인중 첫번째인 '클럽헤드 스피드'는 아래와 같은 개인적 성향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 클럽헤드 스피드 =  (1) 체  력
                                   (2) 유연성
                                   (3) 스윙 테크닉
                                   (4) 지렛대 (신체적 지레의 길이)
                                   (5) 신경근 동위 (神經筋 同位)

■ 요인별 분석
 

요인#1 '체력(힘)'은 비거리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여자와 남자의 티 마커 색갈이 다른 것도 이 때문인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여자 주니어 챔피언이 힘이 훨씬 센 남자 골퍼보다 티샷을 더 멀리 보내는 것을 종종 본다. 그러므로 육체의 힘 외에 비거리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인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여자 주니어'와 '힘센 남자'의 경우, 남자는 '체력(요인#1)'은 월등할지라도 신체의 '유연성(요인#2)'이 부족하거나, 더욱이 형편없는 '스윙 테크닉(요인#3)'을 소유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요인#4는 '지렛대 원리'이다. 체력이 같다 하더라도 긴 지렛대(팔 길이)를 가지고 있으면 월등한 클럽헤드의 스피드를 만들 수 있다. 이것이 플레이어가 임펙트 순간에 왼팔을 주욱 뻗어야 하는 이유가 된다.

여기서 주욱 뻗는다는 것은 뻣뻣하다는 의미는 전혀 아니다. 긴장은 스피드를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팔의 길이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이고 늘일 수는 없다. 모든 플레이어들은 타고난 조건을 최대한 활용하기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요인#5 는 '신경근의 조화', 근육을 적시에 올바른 힘으로 사용할 수 있느냐 하는 신체해부학적 능력을 의미한다. 골퍼들은 이런 여러 요인들 가운데 어떤 것이 자신에게 영양을 크게 주는가를 파악하고 그것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 가장 중요한 요인은 '체력'과 '유연성'

이러한 사실들에서 미루어 보면 '체력'과 '유연성'이 훌륭한 테크닉을 갖추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두 요인임을 알 수가 있다.

이 두 가지는 훈련을 통하여서 강화될 수 있다. 이 두 요소와 테크닉 (모든 요인 가운데 가장 중요한 연결동작)이 결합될 때 클럽헤드 스피드는 향상되고 그 결과 비거리는 더욱 증대된다.

5-2-②  타점과 각도 
 
■ 타점의 중심화

 
스피드가 있어도 클럽페이스에 공을 맞추지 못하면 공은 날아가지 않는다. 그래서 한가지 요소가 더 필요하게 되는데, 이것은 '페이스의 중앙(스위트 스폿)'에 직각으로 공이 맞아야 한다는 것이다.

시속 140 Km의 클럽헤드 스피드는 약 240야드의 드라이브 비거리를 창출한다. 그러나 페이스의 중심에서 벗어나거나 직각을 이루지 못하면 비거리는 그만큼 감소한다. 공으로 에너지의 전달이 충분치 못한 비효율적인 타구 가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 접근 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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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헤드가 '공을 때리는 각도'도 공의 비거리에 영향을 준다. 가파른 각도로 공을 치면 더 큰 백스핀을 유발하고 공은 더욱 떠오르며 비거리도 줄어버린다.

또한 최대 비거리가 나오는 '공의 탄도'가 있는데, 이 탄도를 가능케 하는 스윙궤도에서 벗어날수록 공을 앞으로 밀어내는 에너지는 덜 전달된다.

골프를 잘 치는 사람들이 드라이브를 사용할 때 마치 클럽페이스에서 공이 튀어나가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힘을 다해 치는 것도 아니다. 우리도 가끔 공이 있는 곳에 가보고 평소보다 훨씬 멀리 나와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는 경우가 가끔 있는다.

어떻게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것일까?  이유는 힘이 들어가지 않으면서 타이밍이 좋은 스윙으로 다음 세가지를 충족하였기 때문인데, 이런 스윙은 힘을 다 발휘 할 수 있도록 만든다.

    (1)  클럽페이스의 '정 중앙'으로 공을 때릴 경우 
    (2)  에너지를 최대한 전달할 수 있고, 적절한 백스핀을 가능케 하는 '각도'로

          공과  만난 경우 
    (3)  '긴장' 상태 에서 벗어난 스윙

이러한 일련의 변수들을 사용하여 당신이  비거리를 최대로 내기위한 공식을 도출해 낼 수 있다.

    * 스피드 + 직각 + 접촉 각도 =  비거리 증대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