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숏게임 (Short Gme) 　

숏게임(Short Gme)의 종류는 다음과 같으며, 이들 기본원칙을 이해함으로써 매 홀 플레이의 최종 목적지인 그린을 올바르게 공략하여 스코어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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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퍼팅 (Putting)

   √  치핑과 피칭 (Chipping and Pitching)

   √  그린사이드 벙커 (Greenside Bunker) 

3-1 퍼팅 (Putting)

3-1-① 퍼팅시 행동요령

■ 퍼팅이 잘 안되는 원인

'리 트레비노(Lee Trevino)'는 퍼팅이 잘 안되는 원인이 아래의 네 가지 잘못 가운데 하나라고 보았다. 이제 테크닉을 시작으로 이 네 가지 모두 교정하자.

   √  나쁜 스트로크
   √  잘못된 계획 및 라이읽기의 체계
   √  나쁜 태도
   √  나쁜 퍼터 (클럽)

■ 퍼팅시 추천하는 행동요령

다른 기술도 그러하듯이, 어떻게 해야 퍼팅이 잘 되는가에 대해 만인이 동감하는 보편적 진리는 없다. 플레이어는 자신만의 퍼팅구조를 개발하며 이것이 바로 성공의 열쇠가 되지만 이것이 꼭 다른 사람의 마음에 들어야 할 필요는 없다.

예를 든다면 아놀드 파마는 중심을 잡기 위하여 주저앉듯 무릎을 구부리고 발가락을 안으로 모은다. 다른 사람이라면 목적은 같지만 좀더 효과적인 다른 방법을 쓸 수도 있는 것이다.

다행히 퍼팅 전반을 구성하는 요소들 중에서 모든 선수들이 이구동성으로 '가장 좋다'고 동감하고 있는  몇가지 사항이 있는데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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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선은 공보다 약간 안쪽으로 떨어뜨린다
   √  클럽페이스는 타겟을 정면으로 보게 한다
   √  공의 위치는 중앙에서 약간 앞(왼쪽)으로 한다
   √  신체의 움직임을 억제한다
   √  스트로크는 가속화 시킨다
   √  편하게 생각한다
   √  퍼터의 '스위트 스폿'으로 견실하게 공을 친다

" 매 홀 퍼팅하면서 너무 잘 하려고 하지 마라
그런 마음은 '퍼트 스트로크'를 무겁게 만들뿐이다
최선을 다하여 올바른 라인과 스피드를 읽은 후,

라인 위로 공을 굴리면 그것으로 끝이다."

- 벤 크렌쇼 

3-1-② 무엇이 퍼팅에서 중요한가?
 
 
■ 훌륭한 퍼팅의 전제조건

퍼팅에서 몸의 움직임은 그다지 필요치 않다. 건장하지 못하거나 유연성이 떨어지는 신체조건의 골퍼가 비록 드라이버로 200 야드를 상회하는 샷을 구사하기는 어렵더라도 멋진 퍼팅은 가능하다.

퍼팅과 그린주위의 숏 게임이야말로 파워골퍼와 테크니컬 골퍼간의 격차를 멋지게 해소시켜 주는 분야다. '퍼팅도사'가 되느냐 마느냐는 신체구조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연습만하면 누구든 견실하고 일률적이며 기계적인 퍼팅을 성취할 수 있다.

문제는, 기계적인 스트로크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1)경사를 판단할 수 있는 능력, 2)민감한 속도감각, 3)결정을 내린 후에는 밀고 나가는 용기를 겸비해야만 확실한 퍼팅이 가능하다.

그래서 초보자를 벗어나면서부터 이러한 '훌륭한 퍼팅의 전제조건들'이 더욱 절실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기계적으로 비교적 똑바로 보내는 것은 스스로 터득이 된다.

■ 퍼팅을 성공시키는 필수조건

퍼트를 성공 시키는 조건이란, 한 마디로 1)정확한 진로를 정하고, 2) 진로를 따라 적당한 속도로 공을 굴리는 것이다.

정확한 진로(path) 위로 공을 출발 시키기 위하여 첫번째로 할 일은 '진로(path)를 결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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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꾸어 말하면 "그린을 읽어라"는 의미다. 이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 그린의 굴곡, 그린 스피드, 상태, 퍼트의 길이, 공의 종류, 클럽자체 등이 고려의 대상이 된다.

이제 플레이어가 그린을 정확히 읽어 들였다고 가정하면, '올바른 각도로, 동시에 정확하게 출발선에 직각으로 유지한 채' 퍼터의 앞면으로 공을 맞추어야 한다.

" 당신의 골프인생을 실험만 계속하며 허비 하지 마라
정작 필요한 기술을 몸에 익히는 연습은 게을리하면서
이것저것 줄곧 시도만 하는 골퍼가 얼마나 많은가?
이들은 연습 부족으로 일관성을 상실한 채
기적 같은 퍼팅기술만 찾아 헤맨다."

- 찰스 클리브랜드 

3-1-③ 퍼팅시 그립-에임-셋업 (Grip-Aim-Setup)

■ 퍼팅시 자세

 
퍼팅은 미세한 힘만을 필요로 하며, 골프스윙 가운데 스트로크가 가장 작다. 짧은 스트로크는 퍼터페이스가 열리거나 닫히는 것을 막아준다. 손이 회전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하여 풀스윙(full swing)과는 다른 형태의 그립을 사용한다.

허리는 약간 굽혀서 팔이 편하게 떨어지도록 하고, 팔꿈치를 조금 구부려서 양손을 퍼터 손잡이 위의 적당한 높이에 두도록 한다. 가장 편하다고 느낄 때까지, 양 팔꿈치를 더 굽힘으로써, 손바닥을 더욱 위(하늘쪽)로 향하게 만들 수도 있다.

요즘의 골프교사들은 그전 세대들 보다 자세를 높이도록 가르치는데, 팔을 좀더 길게 늘어뜨리길 권하고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양손의 엄지 손가락이 샤프트를 따라 아래를 가리키게 되는 자연스런 그립자세가 이루어 진다.

또한 공에 보다 가깝게 다가서게 되고 퍼터도 더욱 곧추서게 되기 때문에, 그립은 양 손바닥 안에서 좀더 대각선으로 자리를 잡게 된다. 이런 그립의 모양이 손동작을 봉쇄하고 클럽페이스가 도는 것을 억제한다.
 

■ 퍼팅시 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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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시 그립중에서 가장 널리 사용하는 그립은 '리버스 오버랩 (reverse-overlap, 우측사진)'인데 오른쪽 손바닥 전체를 사용하여 그립하고 두 손을 밀착 시킴으로써 하나처럼 사용하기 위함이다.

그 외의 그립 방법들 중에서 크로스 핸드(cross-handed)이나 스플릿 핸드(split-handed)는 포워드 스트로크에서 왼 손목이 무너지는 것을 막아주는 장점을 가지고있다. 전통적인 리버스 오버랩 그립이 비효과적이거나 불편하다면 시도할만한 그립스타일들이다.
 

■ 퍼팅시 셋업

퍼팅에서 가장 어렵고 중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겨냥(aim)이다. 능률적인 셋업방법은 다음과 같다.

   √  공은 중간의 왼쪽에 둔다 (스탠스의 중앙에 클럽의 샤프트를 놓아본다)
   √  시선은 공 위에 둔다 (미간에서 공을 떨어트려서 확인)
   √  체중을 왼쪽으로 이동한다 (오른발을 잠깐 지면에서 떼어 본다)
   √  양발, 어깨, 양팔은 모두 평행하게 한다 (샤프트를 걸쳐봄으로써 확인)
   √  긴장을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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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스타일의 그립을 취하든지, 그립의 압력은 플레이어에 따라 어느 정도는 부합하여 그 강약이 결정된다. 강하게도 혹은 약하게도 잡을 수 있으나, 중대한 사실은 '스트로크도중 시종일관 같은 압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3-1-④ 퍼팅시 방향 조정 (Direction Control)
  
방향성이 좋은 퍼팅의 전제조건은 클럽이 목표방향으로 나아가야 되고 이때 클럽페이스가 목표선과 직각을 이루고 있어야 한다. 연습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이것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으로, 우선 스트로크의 가이드로 쓸 30cm x 15cm의 얇은 나무  판자를 준비한다.

긴 면이 좌, 우를 가리키도록 놓고 그 길이의 한 가운데에 위아래로 직선을 긋는다. 이 선은 클럽이 움직일 때 임팩트 지점에서 페이스가 진행방향과 직각을 이루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2) 그린에서 편평한 곳에 있는 홀을 찾는다. 판자 긴면이 타겟라인이 되도록 바닥에 놓는데, 그 선(판자 중심)과 홀 사이의 거리는 30cm가 되도록 한다

공은 필요 없고 이제 퍼터헤드의 '힐'을 판자의 바깥쪽 모서리(옆면)면에 살짝 기대는 느낌으로 스트로크를 하는 것인데, 이것은 클럽헤드가 그 모서리를 타고 일직선으로 움직이게 한다.

이 판자의 모서리는 클럽헤드가 임팩트존을 지나갈 때 그 진행방향을 확실히 보장하며 이때 페이스의 각도도 쉽게 유지된다.

만일 당신의 퍼트 스트로크가 시계추같이 자연스러우며 손장난이 없는 것이라면, 클럽페이스는 백스윙에선 미세하게 열릴 것이고 임팩트에서 직각으로 되었다가 드루스윙에서 약간 닫히게 된다.

3) 공 없이 몇번 흔들고 나서 모서리의 바로 안쪽 판자 위, 클럽헤드의 정 중앙(스위트 스폿)으로 공을 맞출 수 있는 곳에 공을 놓는다

이때 스트로크가 앞서의 공 없이 한 스트로크와 똑같은 것이라면, 페이스는 목표선에 직각으로 임팩트를 맞이하고 판자위 목표선을 따라갈 것이며, 마침내 공은 홀 컵 안으로 떨어진다.

4) 몇 개 성공시킨 후에는 판자를 50cm 거리로 옮긴다. 다음은 1m로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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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판자를 사용하여 이보다 더 먼 거리의 퍼팅을 연습하면 안 된다. 왜냐하면 클럽헤드는 폴로우드루(follow through)에서 항상 자연스럽게 안으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우리가 추구하는 바는 편한 셋업 자세에서 나오는 무리 없는 스트로크다.

5) 판자를 치우고 연습한다

" 퍼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기술이 10 퍼센트이며, 감각이 90 퍼센트다
그러나, 좋은 기술이 훌륭한 감각을 낳는다."

- 톰 왓슨 

3-1-⑤ 퍼팅시 거리 조정 (Distance Control)
  
■ 숏 퍼트는 백스윙의 길이가 거리를 컨트롤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3피트, 6피트, 12피트 거리에 공을 한 개씩 놓는다. 그리고 일관된 스트로크로 공을 보내는데 먼 거리의 공일수록 백스윙을 점점 크게 하여 공이 그곳에 도달하도록 에너지를 증가 시킨다.

만일 스트로크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면 거리가 멀어질수록 클럽의 스피드도 점차 증가할 것이고 또한 공을 통과하여 나가면서 가속화(加速化)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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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속화(加速化) 현상이 모든 골프 스트로크의 기본 원칙이다

치기 전부터 조바심을 내고 잘못될까 미리 겁먹음으로써 야기되는 감속(減速)현상은 스트로크 킬러(stroke killer)이다.

먼 거리에 타겟을 여러 개 설정한 후에 각각의 거리를 판단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홀컵을 중심으로 반경 1미터 되는 곳에 티를 몇 개 꽂은 후 이곳에서 공을 굴려 넣는다. 그리고 거리를 1미터씩 늘려가며 같은 연습을 반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