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东柱:数星星的夜
(2014-11-06 1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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育儿 |
별 헤는 밤 — 윤동주
数星星的夜晚 — 尹东柱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季节交替的天空
가을로 가득차 있습니다.
盈满了秋意。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我好像能够无忧无虑地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数清这秋夜的全部星星。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刻入肺腑的那一颗两颗星星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如今数也数不清了,
쉬이
아침이
오는
因为晨曦即将走近,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因为明晚还有夜晚,
아직
나의
因为我的青春尚未燃尽。
별 하나에 추억과
一颗星是回忆
별 하나에 사랑과
一颗星是爱恋
별 하나에 쓸쓸함과
一颗星是孤寂
별
하나에
一颗星是憧憬
별 하나의 시와
一颗星是诗歌
별 하나의 어머니, 어머니.
一颗星是妈妈,妈妈。
어머님,
나는
별
하나의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봅니다,
妈妈,我给每一颗星星都起了美丽的名字,小学时曾经同桌的孩子的名字,和佩、镜、玉这些异国少女们的名字,和已经成了母亲的女孩们的名字,和贫苦邻居们的名字,和鸽了、小狗、兔子、骡子、小鹿,还有“弗朗西斯。雅姆”、“赖内。马利亚•里尔克”这些诗人的名字。
이네들은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
他们都在遥不可及的地方。
별이
恍如隐约的星星那样遥远,
어머님, 그리고 당신은 멀리 북간도에 계십니다.
妈妈,还有您也在遥远的北间岛。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我思念所有的一切
이
많은
별빛이
내린
在这遍洒星光的山坡上
내 이름자를 써보고,
写下我的名字,
흙으로 덮어버리었습니다.
再用泥土埋掉。
딴은 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
那些彻夜鸣叫的昆虫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在为羞愧的名字而悲伤。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假如严寒过去春天也走近我的星星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둣이
如同坟头上绿草茵茵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刻下我名字的山坡上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거외다.
青草也会骄傲地一派茂密吧。
【作品评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