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밥상에 숨겨진 결혼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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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밥상에 숨겨진 결혼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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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mizzi****) | 추천 6| 조회 8712| 201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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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한 질문에는
즉각적으로 명쾌한 대답이 나오기 마련인데.. 참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질문이 하나 있다.
'어떤 사람이랑 결혼을 해야 하나요?' 새벽을 넘기는 술자리에서 문득 들리기도 하고, 5년간의 연애를 쫑내고 힘없는 목소리로 소식을 전하는 여자 후배와의 통화에서 불쑥 나오기도 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스펙이라는 기업의 사내게시판 연애고민 코너에도 거의 매일 올라오는 질문이다. 참 어렵고 힘들고 뭐라 정답이 없을 것 같은 질문. 때로는 '이 사람이 이러쿵 저러쿵 한데 결혼해도 될까요?' 부터 '저는 어쩌고 저쩌고 한데 어떤 사람을 만나야 잘 결혼할 수 있을까요?' '이사람과 저사람이 있는데 어느 사람이랑 결혼을 해야 잘 살 수 있을까요?'라는 등 각종 변형 질문이 무한대로 생성되는 화두이다. 대부분 이런 질문을 접하면, 안 살아본 사람은 경험이 없으니 난감, 살고 있는 사람은 이게 당최 내가 결혼을 잘 한건지 고민에 빠져 다시 자신의 삶부터 떠올리게 되니 더욱 난감, 살아봤는데 영 시원치 않았던 돌싱은 이런 저런 사람만 피하라는 자신의 경험을 어찌 얘기해야 하나 하면서 역시나 초난감의 상황이 생기게 된다. 어떤 사람과 연애를 하고 싶냐거나 사랑을 하고 싶다거나 하룻밤 열정을 다하고 싶으냐는 질문에 대한 해답은 이리 어렵지 않겠지만, 나머지 인생을 절반을 풀 베팅 해야 하는 결혼상대를 고르는 데에는 지략 보다는 지혜가 더더욱 필요한 법. 이 사람 수십만대 일(?)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띠동갑 러브&결혼에 성공한 입장에서 정리해보면 삼시세끼 먹는 밥상에 해법이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 본디 어딘가 책에서 직업 선택할 때 자신이 적용하는 비법이라고 하던 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직업 보다는 배우자 선택에 딱이지 않을까 싶다. 소박한 밥상 같은 배우자 TV맛집 코너를 성지 순례 하듯 꼬박꼬박 챙기며 진정한 맛(?)을 찾았노라고 다니는 사람도 한조각에 몇 만원은 되는 럭셔리 고기를 일주일에 한 번은 먹어야 직성이 풀린다는 사람도 국내 유명 레스토랑도 성에 안차 꼬옥 현지 음식을 먹어보겠노라고 비행기에 오르는 사람도 모두 평생을 두고 가장 많이 접하고 그리고 길을 떠났다가도 늘 다시 돌아와 앞에 서게 되는 것이 소박한 밥상이 아닐까? 화려한 사랑? 해볼만큼 해본(??) 이 사람이 지금의 띠동갑 와이프를 얻게 된 데에는 이러한 깨달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맛이 평생에 한 번 접해볼까 말까한 음식이라도 세끼 식사로 할 수 있겠는가? 때로는 살아가는 힘을 주고 때로는 눈물나게 고맙고 때로는 미치도록 그립고 때로는 물리기도 하지만 언제나 돌아가게 되는 인생의 동반자 같은 소박한 밥상 그런 배우자 말이다. 때로 소박한 밥상에 특별 반찬(?)이라고 올라올때의 기쁨은 럭셔리 레스토랑이나 TV맛집에서 느끼는 그 것과는 차원이 다를 터. 이게 결혼생활의 기쁨이요. 언제나 쿨하게 남남인 상황을 가정해 볼 수 있고 이런 저런 싫은 것은 몽창 다 피해갈 수 있는 연애의 기쁨에 견줄 수 없는 알토랑 같은 삶의 진정한 기쁨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지금 띠동갑 결혼을 꿈꾸고 있다면, 혹은 연하남 결혼을 꿈꾸고 있다면, 아니면 그냥 무조건 결혼을 하고 싶다면 상대방이 간지 좔좔 흐르는 럭셔리 레스토랑의 보기 좋아보이는 메뉴인지 아니면 소박하게 차려지는 밥상인지 곰곰히 따져보기를 권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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